강원랜드 설립 이끈 정선 폐광지 주민 운동 28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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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3 주민 운동 제28주년 기념식이 7일 오후 4시 강원 정선군 사북읍 뿌리 공원에서 열린다.
3.3 주민운동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지역경제 몰락 위기를 맞은 고한읍, 사북읍, .남면 등 정선군 탄광지역의 생존권 사수 투쟁이다.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6일 "매서운 북풍한설 몰아치던 28년 전 무너져가는 지역경제와 지역소멸이라는 풍전등화 앞에서 지역을 지킨 선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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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995년 3.3 주민 운동 제28주년 기념식이 7일 오후 4시 강원 정선군 사북읍 뿌리 공원에서 열린다.
3.3 주민운동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지역경제 몰락 위기를 맞은 고한읍, 사북읍, .남면 등 정선군 탄광지역의 생존권 사수 투쟁이다.
그 결과 정부로부터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을 약속받았다.
폐특법은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 운영 주체인 강원랜드 설립의 법적 근거다.
제28주년 기념식은 '28년 전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당시 상황을 짧게 재연하는 광부댁의 공연도 선보인다.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6일 "매서운 북풍한설 몰아치던 28년 전 무너져가는 지역경제와 지역소멸이라는 풍전등화 앞에서 지역을 지킨 선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 영광으로 세워진 강원랜드가 지역의 미래까지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의 과오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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