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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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nohong@naver.com)]강원랜드 설립의 원천이 된 1995년 3.3 주민 운동 제28주년 기념식이 오는 7일 오후 4시 정선군 사북읍 뿌리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28년 무너져가는 지역경제와 지역소멸이라는 풍전등화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 날의 절박함으로 지역사회를 지켜낸 우리나라 주민 운동사에서 길이 남을 주민 운동의 승리를 축하하고 되새기는 의미에서 '28년 전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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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강원랜드 설립의 원천이 된 1995년 3.3 주민 운동 제28주년 기념식이 오는 7일 오후 4시 정선군 사북읍 뿌리 공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지역을 지키기 위해 상가들은 문을 닫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채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온몸에 가마니를 둘러 입고 횃불 시위를 하며 피를 토하며 소리치고 몸이 부서져라 호소했던 그 날의 영광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강원도, 지자체, 강원랜드 관계자와 95년 당시 주역들을 모시고 폐광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당시 상황을 짧게 재연하는 광부댁의 공연과 28년 전 3.3투쟁에서 헌신했던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도 이어질 계획이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지역을 지켜준 선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그렇게 세워진 강원랜드가 지역의 미래까지 담보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난 27년의 과오를 딛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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