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창지구 주민 83.5% "도림고, 남녀공학 전환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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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서창동 도림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지역주민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창지구자치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카페 회원인 주민 2208명을 대상으로 도림고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앞서 한민수(국·남동5) 인천시의원은 지난달 14일 인천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서창지구에 고등학교 신설이 불가하다면 도림고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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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남동구 서창동 도림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에 지역주민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창지구자치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카페 회원인 주민 2208명을 대상으로 도림고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남녀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의견이 83.5%에 달하는 1844표로 집계됐다. 나머지 364표(16.5%)는 기존 남자고등학교 형태를 존치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다.
앞서 한민수(국·남동5) 인천시의원은 지난달 14일 인천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서창지구에 고등학교 신설이 불가하다면 도림고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민수 의원은 "서창지구에 사는 남학생은 도림고교나 만수고교로 진학한다"면서 "서창지구에 여자고등학교가 없어 여학생은 남동구 논현동 또는 부평구 부평동 등의 고교로 배정받는다"고 말했다.
매년 만월중학교와 서창중학교를 졸업하는 여학생 300여명은 서창지구가 아닌 외지 고교로 배정돼 원거리 통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창지구는 해마다 중학교 졸업생이 늘고 있어 고교가 신설돼야 하지만, 지난해 기준 남동구의 여유교실이 40개라 신설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 의원은 "도림고 교실 수를 15개 정도 증설하면 서창동에서 중학교를 졸업하는 남녀학생 모두 입학이 가능하다"며 "예산 90억원을 투입하면 서창지구 여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종국 서창지구자치연합 대표는 "열악한 교통환경을 감수하고 있는 여중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의 오랜 바람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교육청이 하루빨리 교육환경을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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