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즘, 新3D프린팅 안경 '윌라' 출시…투명 핑크 '체리블러썸'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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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이 맞춤형 안경 최초로 티타늄과 폴리아미드, 레진 소재를 각각 결합한 '윌라(WILLA)'를 6일 출시했다.
윌라는 안경 이너림(Inner Rim·안경테 장식)에 따라 ▲레진 소재가 더해진 '체리블러썸' ▲폴리아미드 소재가 더해진 '블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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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이 맞춤형 안경 최초로 티타늄과 폴리아미드, 레진 소재를 각각 결합한 '윌라(WILLA)'를 6일 출시했다.
윌라는 안경 이너림(Inner Rim·안경테 장식)에 따라 ▲레진 소재가 더해진 '체리블러썸' ▲폴리아미드 소재가 더해진 '블랙'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안경테는 티타늄이고, 이너림이 각각 블랙, 핑크 색상으로 제작됐다.
브리즘은 그동안 파우더 형태 폴리아미드 소재를 굳혀서 제작하는 3D 프린팅 방식 중 하나인 MJF(Multi Jet Fusion)로 안경을 제작해왔다. 이 방식은 경량성, 탄력성을 높여 쉽게 변형되지 않지만, 투명하거나 반짝이는 질감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브리즘은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자 빠른 출력 속도와 다채로운 표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액체 상태의 레진 소재에 빛을 쏘아서 굳혀 나가는 기술로 투명하고 은은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번 체리블러썸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적용, 핑크빛의 투명한 이너림을 제작할 수 있었다.
윌라는 브리즘 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체리블러썸은 봄 한정판으로 4월 한 달 만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의 디자인 만족도를 높이고자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도입해 투명한 안경을 출시했다"며 "새로운 시도인 만큼 고객 반응을 면밀히 살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과 소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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