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동남권물류센터 오픈…‘컬세권’ 전국으로 넓힌다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동남권물류센터는 컬리의 수도권 외 첫번째 물류센터다. 총 8개층 규모로 상온, 냉장, 냉동 기능을 두루 갖췄다.
컬리의 신규 물류센터 구축으로 대구시와 울산시 전역은 물론, 부산 및 기타 경상권 주요 도시의 고객 대다수가 수도권과 동일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
서울 맛집의 밀키트, 백화점 럭셔리 뷰티 제품도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받아볼 수 있다.
경상권의 경우 기존에는 오후 6시까지 주문해야만 새벽배송이 가능하거나 아예 택배로 받아야 했다. 특히 택배 배송 지역의 경우 컬리의 풀콜드체인을 통한 샛별배송 혜택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다수 경상권 고객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극신선식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풀콜드체인 및 ‘밤 11시 주문 마감’ 지역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대구는 지난 1일 이미 시행됐고 부산(영도구·기장군 제외)과 울산, 양산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다. 창원과 김해는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수도권 외 지역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경상권으로 ‘컬세권’이 확장되면서 고객 수는 물론 주문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센터에서 해당 지역까지의 거리가 크게 단축됨에 따라 비용 및 생산 효율도 높아진다.
새 물류센터 구축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역시 기대된다. 컬리는 올해에만 최대 700명의 현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동남권센터 오픈으로 지역 고객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고객이 질 좋은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컬세권 확장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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