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4·3과 여성 4,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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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는 4·3을 경험하고 이후의 삶을 살아낸 여성들의 구술집 '4·3과 여성 4,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도서출판 각)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4·3과 여성 생활사 총서' 시리즈의 하나로 네 번째 편이다.
'4·3과 여성 4,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는 4·3 당시 부모를 잃고, 형제와 자매를 잃고 살아남은 여성들 중 '물질'로 삶을 헤쳐온 8인의 제주해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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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3 경험하고 ‘물질’로 삶을 헤쳐온 제주해녀 8인 이야기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4·3연구소는 4·3을 경험하고 이후의 삶을 살아낸 여성들의 구술집 '4·3과 여성 4,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도서출판 각)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4·3과 여성 생활사 총서' 시리즈의 하나로 네 번째 편이다. 집필은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을 비롯해 양성자, 허호준, 조정희 4·3연구진이 참여했다.
'4·3과 여성 4, 눈물이 나도 바당 물질하며 살았어'는 4·3 당시 부모를 잃고, 형제와 자매를 잃고 살아남은 여성들 중 '물질'로 삶을 헤쳐온 8인의 제주해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술에 참여한 해녀는 홍순공·이영자·오희숙·오계숙·오기숙·오홍자·윤옥화·박심준씨다. 나이는 70대부터 90대까지다.
4·3연구소 측은 이번 책을 통해 그 시절의 공동체와 거친 생활사, 제주 여성들 특유의 정신 영역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영선 소장은 "4·3의 현재를 살고 있는 그녀들에게 바다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살아본 이들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에 이번에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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