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자 대전 서구의회 의장 "국힘 산불 성명 유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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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산직동 산불 대응을 놓고 성명전을 펼친 후폭풍이 서구의회에 불고 있다.
전명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서구의회 의장은 6일 입장문을 내고 "5일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성명서를 보면서 우리 서구의회를 왜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지 심히 유감스럽고, 20명 서구의원 모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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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회를 갈등 속으로 몰아 넣어 부끄러운 정치 현주소"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산직동 산불 대응을 놓고 성명전을 펼친 후폭풍이 서구의회에 불고 있다. 특히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부글부글 끓는 모양새다.
전명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서구의회 의장은 6일 입장문을 내고 "5일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성명서를 보면서 우리 서구의회를 왜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지 심히 유감스럽고, 20명 서구의원 모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전날 국힘 대전시당에서 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의 산불대응이 부실을 지적하자 맞대응 성명을 내면서 "국힘 서구의원이 차디찬 물에 설거지를 할 당시 민주당 서구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민주당 소속 서구의원에게 화살을 돌린 것에 대한 반박성이다.
전명자 의장은 "서구의회는 봉사의 순간마저 정쟁으로 가져가며, 중앙 정치의 혼돈 속에 지방의회까지 끌어들이는 부끄러운 정치의 현주소를 구민께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을 떠나 산불 진압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구의원들은 이번 재난 상황 속에서 대자연의 크나큰 섭리에 경외와 겸손함을, 힘을 모아 함께하는 강한 용기와 봉사 정신을 배웠다"며 "서구의회는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직동의 빠른 피해 복구와 구민 안정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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