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차이-매카시 회동에 軍 경계태세 유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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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6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을 겨냥해 상시 경계태세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과 대만 간 어떤 형태의 공식 왕래도 결단코 반대한다며 인민해방군이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단호히 수호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절대로 지키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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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국방부는 6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을 겨냥해 상시 경계태세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과 대만 간 어떤 형태의 공식 왕래도 결단코 반대한다며 인민해방군이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단호히 수호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절대로 지키겠다고 언명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어기고 민진당 당국과 어떤 접촉을 하는 걸 절대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과 관련해 중국에 행한 엄중한 정치적 약속을 준수하고 중국 내정에 함부로 간섭하는 걸 멈추는 건 물론 미국과 대만 간 공식 왕래와 실질관계 격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변인은 인민해방군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철저히 수호하도록 고도의 경계태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해사국 5000t급 순시선 ‘하이쉰(海巡) 06'이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대만해협 중북부 해역에서 합동 순찰작전에 들어갔다.
또한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山東)이 이끄는 항모전단이 필리핀과 대만섬 사이 바시해협을 통과하고서 대만 남동부 해역에 접근, 훈련을 펼치면서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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