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 중소상인·지자체 상품 소개하는 ‘나란히가게’ 열어

중소상인·지자체 기획전 모아 소개
생산지 쇼핑라이브 등 콘텐츠도 강화

네이버가 네이버쇼핑에 상생전용관 ‘나란히가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전국 중소상인(SME) 상품과 지방자치단체 기획전 등의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상생전용관 ‘나란히가게’를 네이버쇼핑에 연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쇼핑 나란히가게는 온라인 사업을 활성화하고 싶은 중소상인들이나 지역의 작은 가게들을 돕기 신설된 서비스다. 네이버는 나란히가게를 통해, 중소상인들의 상품이나 지역 연계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네이버쇼핑의 음식(푸드)이나 생활용품(리빙) 코너에서 주로 볼 수 있던 기획전 정보 뿐만 아니라 산지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쇼핑라이브 콘텐츠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베스트기획전 나란히’ 코너를 통해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기획전을 모아 보여주고, ‘나란히가게 쇼핑라이브’에서는 매일 오후 2시 전국 팔도 생산품을 라이브로 소개하는 ‘2시 팔도유람’을 제공한다. 지역 생산자의 성공 사례를 담은 ‘함께가요 성공스토리’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나란히가게 신설을 기념해 ‘남도장터 기획전’에서는 이달 말까지 나주 한우, 완도 전복 등 기획 상품을 20% 할인가로 제공하고, '청정임산물 마켓 기획전'에서는 선착순으로 최대 4천원의 쿠폰을 지급한다.

강경돈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상인과 지역 생산자의 우수 상품이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나란히가게를 신설하게 됐다”며 “중소상인들이 판로를 더욱 넓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