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마약 음료수’ 건넨 20대, 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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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6일 오전 9시 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수를 나눠준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B씨를 5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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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6일 오전 9시 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강남구청역 일대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가 개발됐다”며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고등학생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수를 나눠준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B씨를 5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서 검거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쯤엔 A씨와 함께 강남구청역 부근에서 마약 음료수를 건넨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C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와 일당은 2명씩 2개 조를 짜 ‘메가 ADHD’라는 가짜 상표를 붙인 음료수를 나눠줬다. 학생들이 음료수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해야 하니 부모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고 부모에게 연락해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 1명을 계속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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