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전주와 동일…전국 기준으론 낙폭↑

박세준 2023. 4.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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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세가 멈췄다.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하던 중이었다.

자치구별로도 아파트값 하락폭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이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24%에서 -0.33%, -0.18%에서 -0.20%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0.19%에서 -0.25%로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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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세가 멈췄다. 전국과 수도권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하던 중이었다.
지난 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부동산원은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 했으나,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됐다”며 “거래가 한산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도 아파트값 하락폭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이다. 강북권에서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0%로 하락 폭이 커졌고, 동대문구는 -0.17%에서 -0.27%로, 중랑구는 -0.10%에서 -0.17%로 각각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강북구(-0.30%→-0.24%), 도봉구(-0.27%→-0.19%), 광진구(-0.28%→-0.18%) 등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강남권에서도 송파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폭이 감소했지만, 지난주 반등했던 강동구는 다시 0.07% 떨어지기도 했다. 강남구도 -0.09%에서 -0.10%로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24%에서 -0.33%, -0.18%에서 -0.20%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0.19%에서 -0.25%로 하락폭이 커졌다. 3주 연속 낙폭이 감소세였던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주에는 0.22% 내려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커졌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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