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파드 2기' 임박...마운트+캉테 중원 부활이 핵심

2023. 4.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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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44)’ 2기가 임박했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벌써 2번째 감독 교체다. 첼시는 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새로운 방향으로 팀을 이끌길 원했고 브라이튼에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포터 감독 영입은 최악의 선택이었다. 포터 감독 아래서 첼시의 경기력은 더욱 저조해졌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엔소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임대) 등 무려 9명의 선수를 품었고 이적료로 6억 파운드(약 9,200억원)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리그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다.

새로운 감독을 찾는 가운데 첼시의 레전드 램파드 감독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BBC’는 6일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복귀한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첼시의 심장이던 램파드 감독은 2019년에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했지만 다음 시즌 부진한 모습으로 경질됐다. 램파드 감독은 이후 에버턴을 이끌었지만 지난 1월에도 팀을 떠났다.

영국 ‘더 선’은 램파드 감독이 복귀할 경우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 유력하며 에두아르도 멘디, 벤 칠웰, 브누아 바디아실,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엔소 페르난데스, 라힘 스털링,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이름을 올렸다.

마운트와 캉테의 이름이 눈에 띈다. 두 선수 모두 포터 감독 체제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운트는 최근 리버풀 이적설까지 등장했고 캉테는 부상이 문제였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 1기 시절의 핵심 선수였다. 램파드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첼시 복귀가 이루어질 경우 주축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의 첼시 예상 베스트 11·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 = 더 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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