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승리 없이 부진한 강원-제주, 9일 춘천서 '오렌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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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는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강원과 제주는 9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개막 후 3무2패(승점 3)로 10위에 머물러 있으며 제주는 2무3패(승점 2)로 12개 팀 중 최하위다.
강원은 2019년 5월 이후 제주전 8경기 무패(4승4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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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는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강원과 제주는 9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원과 제주의 맞대결은 같은 상징 컬러(주황색)를 공유하고, 같은 브랜드인 '휠라'가 후원하고 있어 '휠라 오렌지 더비'로 불린다.
두 팀 모두 갈 길이 급하다. 강원과 제주 모두 아직까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개막 후 3무2패(승점 3)로 10위에 머물러 있으며 제주는 2무3패(승점 2)로 12개 팀 중 최하위다.
강원은 안방에서 최근 제주를 상대로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강원은 2019년 5월 이후 제주전 8경기 무패(4승4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코뼈 골절에도 마스크를 쓰고 부상에서 복귀한 양현준 뿐 아니라 제주 천적으로 불리는 김대원을 앞세워 첫 승을 자신하고 있다. 김대원은 제주를 상대로 그동안 4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첫 승이 급한 제주는 공격수 유리 조나탄의 발 끝에 기대하고 있다. 유리는 지난 2일 울산전(1-3 패)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넣으며 제주에서의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올 시즌 5경기 3골로 심각한 골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제주는 어떻게든 득점을 올려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유리는 제주 구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강원전에서는 동료들의 기대에 득점으로 보답해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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