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직장인 연봉 9.6억…작고 소중한 내 월급, 중간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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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이 9억 5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000분위'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위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3.7%(108만원) 증가하는 동안 상위 0.1%는 14.7%(1억2276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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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이 9억 5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소득의 가운데에 위치한 '중위소득자' 직장인의 32배에 달하는 수치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000분위'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이 9억56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위소득자(근로소득자 중 소득분위 50%)의 연평균 급여소득인 3003만원의 31.8배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이의 소득을 나타낸다.
월평균 소득으로 환산할 경우 상위 0.1%는 월 7967만원, 중위소득자는 월 250만원을 받는다.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소득을 다 더하면 19조838억원인데, 이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총급여(803조2086억원)의 2.4%에 해당한다. 소득 하위 17%인 339만3056명의 총 근로소득(18조6307억원)과 맞먹는다.
상위 1%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근로소득은 3억1729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0.6배로 나타났다. 상위 10%는 1억2909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4.3배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20%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654만원에 불과했다.
소득 증가율도 최상위층이 중하위층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3.7%(108만원) 증가하는 동안 상위 0.1%는 14.7%(1억2276만원) 늘었다. 4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 의원은 "최상위층으로 소득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세·재정정책이 중하위 근로자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집중되어야 한다"며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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