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에 1천억 수출금융 가동...코트라·방사청·무보 3개 기관 연합

조은효 2023. 4.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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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방위사업청·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개 기관과 신한은행·경남은행이 총 10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수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과 함께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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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수출 애로사항 완화시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등 전시된 전투기 및 헬기를 참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산업 육성 및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열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트라·방위사업청·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개 기관과 신한은행·경남은행이 총 10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수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과 함께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올해 2월 방산발전협의회에 대한 후속조치다. 국내 방산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금리상승, 담보부족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해 주기 위해 5개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 납품을 위해 이스라엘 등과 개발한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먼저, 코트라·방사청·무보 등 3개 기관은 조만간 수출 금융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시중은행과 협력해 방산업체에 약 10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은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산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도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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