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 한류 팬덤 플랫폼 '팬투' 기반으로 나스닥 상장 추진

2023. 4.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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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류홀딩스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나스닥 상장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한류문화 선도기업'을 지향하는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한류 K-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한류홀딩스가 나스닥에 상장된다면 국내 스타트업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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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팬투 총괄사장이 한류홀딩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손인규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류홀딩스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나스닥 상장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한류문화 선도기업’을 지향하는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한류 K-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2년도 감사보고서와 S-1리포트를 제출 완료했다. S-1리포트는 미국 기업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제출하는 리포트다.

이재만 팬투 총괄사장은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기업은 현재 두 군데인데 스타트업 중에는 우리 회사가 처음”이라며 “팬투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해 인정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류홀딩스가 나스닥에 상장된다면 국내 스타트업 최초다. 한류홀딩스 공모 규모는 약 4000만달러(약 527억원)로 예상된다. 한류홀딩스 상장주관사는 1984년 미국에서 IB(투자은행)를 취득한 이지스캐피탈(Aegis Capital)이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사용자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소셜 환경을 구현했다. 현재 150여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는데 사용자는 가입비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하고 공유하면 리워드(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한류홀딩스는 그룹 내 다양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있다. 한류타임스는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창간한 한류 전문 미디어다. 라이브 커머스 ‘셀럽라이브’를 운영하는 케이커머스는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 형식 오픈 마켓 솔루션이다. 팬투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음원제작, 공연 기획, 콘텐츠 제작 등을 하고 있다.

류성국 한류홀딩스 부사장은 “한류 콘텐츠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군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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