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제104주년 울산 병영3.1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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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병영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6일 울산 중구 병영성 일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울산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 울산보훈지청이 후원해 마련됐으며, 박성민 국회의원과 김영길 중구청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유족, 주민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구는 병영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0년부터 재현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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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제104주년 병영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6일 울산 중구 병영성 일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울산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 울산보훈지청이 후원해 마련됐으며, 박성민 국회의원과 김영길 중구청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유족, 주민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삼일사당에서 추모제를 올리고, 병영성에서 출정을 알렸다.
이어 병영성에서 병영오거리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했다.
병영오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순국 4 열사 만세운동 재현 연극', '궐기문 낭독', '만세삼창', '주민 대합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병영3.1만세운동은 서울 3.1운동 소식을 전해 들은 병영청년회 회원들이 1919년 4월 4일 현재 병영초등학교에서 축구공을 높이 차올리는 것을 신호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작됐다.
중구는 병영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0년부터 재현 행사를 열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거룩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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