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부 "中 불공정 행위에 동맹과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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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불공정 경쟁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이런 노력의 예로 중국산 원료로 만든 이른바 '더러운 철강'(dirty steel)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유럽연합(EU)과 맺은 '지속 가능한 철강 및 알루미늄 글로벌 협정'(GASSA), 아시아 13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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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타이 USTR 대표 "시장 모든 것 해결해주지 못해"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불공정 경쟁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타이 대표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와 경제가 합쳐진 '중국 주식회사" 현상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미국과 동맹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전했다.
타이 대표는 이런 노력의 예로 중국산 원료로 만든 이른바 '더러운 철강'(dirty steel)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유럽연합(EU)과 맺은 '지속 가능한 철강 및 알루미늄 글로벌 협정'(GASSA), 아시아 13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꼽았다.
이날 타이 대표는 워싱턴DC 아메리칸 대학교에서도 미·중 관계의 균형을 찾는 미 정부의 노력이라는 내용의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 대표는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과 2019년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3500억 달러(약 457조원) 규모의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했던 '통상법 301조'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만든 '반도체 칩과 과학법' 등을 노력의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우리는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 믿었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투자하기 위해 새롭고 더 적극적이며 대담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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