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평가..."손흥민, 더 이상 토트넘 비장의 무기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에게 가혹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대한민국에 있어 국민적 영웅이자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안고 살고 있다. 단순히 깊숙이 박혀 있는 자신감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 비장의 무기가 아니다. 에버턴전 동안 너무나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단 한순간도 기억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에게 가혹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현재 토트넘(승점 50, 15승 5무 9패, 53득 41)은 5위에 위치하고 있다.
A매치 데이 동안 결단이 내려졌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3-3 무) 이후 논란의 인터뷰를 남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라이언 메이슨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출격시켜 에버턴전에 돌입했다. 전멸 직전인 측면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출격했다. 포지션 곳곳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후반전 돌입 이후 압둘라예 두쿠레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고, 케인이 터뜨린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루카스 모우라 레드카드 이후 극장골까지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이후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모든 사람들은 손흥민이 부진에 빠진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혹자는 이반 페리시치 합류로 그에게 맞지 않은 역할이 주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주말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고 3-5-2 포메이션 정도로 플레이했다. 이전부터 이런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페리시치를 탓하긴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대한민국에 있어 국민적 영웅이자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안고 살고 있다. 단순히 깊숙이 박혀 있는 자신감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 비장의 무기가 아니다. 에버턴전 동안 너무나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단 한순간도 기억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겪고 있는 문제가 단순히 압박감일 수 있다며 혹평을 늘어놓았다. 결국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것은 득점밖에 없다. 손흥민은 다음 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나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