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강남 납치·살인 사건 전담수사팀 구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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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에 대해 "국민 불안이 해소되도록 철저히 대응하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6일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 총장은 "경찰에서 일부 구속 피의자에 대한 사건이 송치되기 전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전모를 명확하게 규명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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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에 대해 “국민 불안이 해소되도록 철저히 대응하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6일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 총장은 “경찰에서 일부 구속 피의자에 대한 사건이 송치되기 전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전모를 명확하게 규명하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형사 3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4명을 포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중앙지검 측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며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 사건이 송치되면 철저한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경우·황대한·연지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쯤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단지에서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사체를 대전 대청댐 인근에 암매장한 혐의(강도 살인·사체 유기) 등으로 구속됐다. 이들은 범행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행을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납치 42시간 만에 범인 3명을 모두 검거했다.
황대한과 연지호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고 이경우가 범행을 제안하며 범행 도구를 지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우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경우는 피해자와 가상화폐 투자 문제로 면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경우와 피해자가 연루된 가상화폐 갈취 사건을 다른 검찰청에서 이송받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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