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보복인사"…강릉시공무원노조, 전보 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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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강릉시지부는 6일 최근 강릉시가 단행한 오죽헌 시립박물관 담당급 공무원의 보복성 인사 조치 논란과 관련해 제왕의 보복인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강릉시는 최근 오죽헌시립박물관 앞 한 개인 카페로 향하는 보행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해당 공사가 특혜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계장(담당)을 주무관으로 보직 해임하는 인사를 단행해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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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강릉시지부는 6일 최근 강릉시가 단행한 오죽헌 시립박물관 담당급 공무원의 보복성 인사 조치 논란과 관련해 제왕의 보복인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강릉시노조는 이날 낸 논평에서 "최근 제왕의 보복인사 부활을 확신케 하는 사태가 강릉시에서 발생했다"며 "오죽헌시립박물관 담당 직원에 대한 무보직 전보 인사발령이 과연 합당한 인사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보인사에 정당한 인사권자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는 시공을 초월한 해명을 듣고 유체 이탈을 겪어야 했다"며 "강릉시장이 나서서 사실관계와 그에 따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한 "인사권자의 개인적 감정이 개입한 보복인사라는 의혹을 받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책성 인사에 대한 기준과 당사자 보호를 위한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강릉시는 최근 오죽헌시립박물관 앞 한 개인 카페로 향하는 보행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해당 공사가 특혜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계장(담당)을 주무관으로 보직 해임하는 인사를 단행해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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