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책거리, 스위스 봄거리로 바뀐다

박주연 기자 2023. 4.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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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의선 책거리가 스위스의 봄 거리로 꾸며진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5월8일까지 한 달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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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위스정부관광청, 수교 60주년 맞아 축제

스위스 봄거리 축제_취리히 포토존.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 경의선 책거리가 스위스의 봄 거리로 꾸며진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5월8일까지 한 달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스위스 봄거리 축제'를 진행한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스위스 주요 지역의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을 통해 관람객들이 현지 문화·역사·자연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청정 자연과 도시를 기차로 즐기는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도 마련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을 찾은 마틴 니데거 스위스정부관광청 CEO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며 "스위스 기차 여행과 더불어 강과 호수로 둘러 쌓인 물의 도시 취리히, 매력적인 심장부 루체른,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담은 알프스의 중심부 발레,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쉴트호른 등 다채로운 스위스의 참모습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는 1280km의 아름다운 기차 여정을 통해 거대한 알프스 산맥을 따라 펼쳐진 11개의 커다란 호수, 4개의 공식 언어권, 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스위스정부관광청의 캠페인이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한 여행자들은 정해진 방향이나 여행기간과 상관없이 기차·버스·유람선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스위스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김지인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지난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 판매량 세계 3위를 기록할 만큼 기차와 대중교통으로 스위스 전역을 여행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며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체험존'에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기차 루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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