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신축·이전지' 이마트 광주점 9월 폐점…10월 철거

배상현 기자 2023. 4.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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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광주점이 개장한 지 17년 만에 문을 닫는다.

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장한 이마트 광주점이 광주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폐점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대표는 "백화점 신축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전지역인 이마트 광주점 부지를 철거하기로 했다"면서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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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년만에 문 닫는다…철거 기간 1년 소요 예정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건립 선제적 조치
"전국 최고 프리미엄 백화점 만들겠다는 의지"

[광주=뉴시스] 광주신세계백화점 리뉴얼 조감도. (조감도 = 신세계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마트 광주점이 개장한 지 17년 만에 문을 닫는다.

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장한 이마트 광주점이 광주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폐점한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거작업은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광주신세계가 현 백화점 옆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백화점의 신축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 신세계 신축 이전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안이 최근 첫 관문을 통과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광주신세계가 제시한 도시관리 계획 입안 여부를 심의한 끝에 조건부 동의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대표는 "백화점 신축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전지역인 이마트 광주점 부지를 철거하기로 했다"면서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9000여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개발되는 영업면적만 13만2230㎡(약 4만평)으로 완공 후 영업면적은 약 16만330㎡(4만8000평)에 달해 현재(약 1만1200평)보다 4배 이상 늘어나며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국내 백화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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