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3기 순자, '돌싱설' 통편집 인정 "사죄드립니다" [전문]

연휘선 2023. 4.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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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SOLO)' 출연자 13기 순자가 과거 혼인과 이혼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순자는 6일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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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나는 솔로(SOLO)' 출연자 13기 순자가 과거 혼인과 이혼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순자는 6일 개인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는 그가 과거 혼인과 이혼 사실을 숨기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먼저 "'나는 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운을 뗀 뒤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 저로 인해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다"라고 설명했다.

'나는 솔로'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단체 소개팅 과정을 그리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순자는 최근 방송된 '나는 솔로' 13기 멤버로 출연해 남자 출연자 중 광수와 연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줄곧 통편집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순자가 과거 혼인했다 이혼했다는 '돌싱설'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나는 솔로' 13기가 최종 선택을 공개하며 막을 내리자 순자가 뒤늦게 사과문을 공개하며 통편집 의혹을 해명했다. 

다음은 '나는 솔로' 13기 순자의 사과문 전문이다. 

나는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3기 순자 ㅇㅇㅇ입니다.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습니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습니다.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 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습니다.

저로 인해서 '나는 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습니다.

그 동안 13기 순자 한소영을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 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송구스럽지만 염치불구하고 두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저의 소속 회사는 제가 저지른 일과는 무관하므로 가급적 저와 연관지어 언급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과거 사진에 나온 그분도 저로 인해 피해를 보고 계시므로 함께 나온 사진은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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