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다면 아끼고 아껴라” 광어회·숙박·교통 등 최대 80% 할인
제주 항공권 편도 2만5900원부터
쏘카 24시간 경북여행 80% 싸게
‘국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아끼고 또 아껴라.’
고물가 시대 새봄을 맞아 항공권과 렌터카 등 교통은 물론 숙박에 먹거리까지 최대 80% 할인하는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은 코로나 19 엔데믹을 앞두고 찾아온 새봄맞이 제주도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김포~제주·부산, 제주~청주·광주·대구·부산 등 국내 6개 노선 항공권을 4월30일까지 탑승할 경우 편도 총액 기준 2만5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제주 기점 노선별 최저가는 대구와 청주, 광주행이 각각 2만5900원, 김포와 부산행이 각각 2만6900원이다. 특가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 세금이 모두 포함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봄을 맞아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할 경우 국내선 항공권도 최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도 오는 30일까지 탑승하는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을 1인 편도 총액 2만3900원부터 판매한다.
공유차량 서비스 업체 ‘쏘카’는 기차를 타고 경북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대여료를 80% 할인해준다. 기차를 이용해 경북을 방문한 여행객이 지정된 11개 역사의 공유 차량 대여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빌려 1일(24시간) 이상 도내를 여행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역사는 KTX의 경우 안동·영주·풍기역(중앙선), 김천구미역(경부선)이며 일반역은 경산·구미·상주·영덕·영천·점촌·청도역이다. 쏘카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최대 5일까지 대여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앱 ‘여기어때’는 매일 오후 2시 국내 숙소는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숙소는 최대 90일 전 예약하면 7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최소 2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율을 적용한 추억의 숙소들도 선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2박을 예약할 경우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12일까지 7일 동안 펼친다. 오는 9월 27일까지 투숙이 가능한 만큼 가정의 달과 여름휴가 등 미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투숙일 기준 72시간 전까지 무료 예약 취소도 가능하다.
4월 한 달간 수산물을 최대 50% 싸게 파는 할인 대축제도 펼쳐진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14개 유통업체는 6일부터 23일까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수산대전-4월 특별전’을 선보인다. 올해 4월 할인 품목은 물가 관리 품목인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6종과 광어, 우럭 등 포장회 2종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반값 광어회(400g·냉장·국산)’를 50% 할인된 가격 1만9790원에, ‘내가 만드는 광어회(100g·냉장·국산)를 45% 저렴한 4290원에 판다. ‘제주 성산포 은갈치(대·마리·해동)’과 ‘국산 손질 오징어(5마리·해동)’는 40% 이상 할인된 각각 2990원, 9800원, ‘자이언트 전복( 왕·3마리·냉장·국산)’도 35% 저렴한 9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2일까지 이마트 광어회(대·340g 내외)를 정상가 3만4800원에서 20% 할인한 2만7840원에 내놓는다. 온가족 손질 바다장어(700g)는 4만9800원에서 40% 할인한 2만9880원, 참조기(마리·해동)는 1280원에서 30% 할인한 896원에 판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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