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시멘트·레미콘, 수급부터 구조 문제까지 모두 살펴 대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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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멘트·레미콘의 단기적인 수급 문제와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를 살펴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은 시멘트·레미콘 수급 차질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적극 소통하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급 문제와 장기적인 구조적인 문제는 같이 논의해서 이번 기회에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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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멘트·레미콘의 단기적인 수급 문제와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를 살펴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은 시멘트·레미콘 수급 차질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산업통상자원부·서울시·시멘트협회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 생산에 차질이 생겨 계획된 만큼 레미콘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원 장관은 “최근 시멘트·레미콘 수급문제와 관련해 건설현장에 많은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설현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멘트와 레미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적극 소통하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급 문제와 장기적인 구조적인 문제는 같이 논의해서 이번 기회에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멘트 누적 생산량은 1061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37만톤, 3.6%↑)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요가 1066만톤으로 더 크게(79만톤, 8.0%↑) 늘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5일 시멘트·레미콘 수급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시멘트·레미콘의 수급동향과 함께 레미콘 공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계기관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부는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고 수출 시기를 조정해 추가 시멘트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운송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동절기 시멘트 생산설비(킬른) 정기보수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이후부터는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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