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탈모 약값 지원하고 댕댕이 버릇 잡아준다…이런 자치구 어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탈모 치료비, 반려동물 행동교정...'
훈련사가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점검한 후, 원인을 파악해 반려동물의 성향에 맞는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양천구는 오는 11월까지 예비군 훈련 수송 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양천구는 훈련장 수송 전용으로 45인승 버스를 임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탈모 치료비, 반려동물 행동교정...'
서울 자치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생활공감형 민생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6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 전문 훈련사가 신청 가구에 직접 방문해 1대1로 맞춤형 교육을 2회 제공한다. 훈련사가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점검한 후, 원인을 파악해 반려동물의 성향에 맞는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훈련사가 교육을 시연한 후 보호자가 실습하는 방식이다.
구로구는 만 65세 이상 난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울 자치구 최초로 보청기를 지원한다. 난청이 있지만 청각장애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사업이다.
구로구는 난청 진단을 받고 주민등록상 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자를 1순위, 기초연금수급자를 2순위로 해 수혜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50명, 하반기에 50명을 각각 모집하며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최고 99만원, 기초연금수급자는 77만원이다.
양천구는 오는 11월까지 예비군 훈련 수송 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그간 훈련장으로 가기 위해 새벽에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야 했던 예비군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천구는 훈련장 수송 전용으로 45인승 버스를 임차했다. 올해 훈련이 예정된 45일간 하루 4대씩 운행할 계획이다. 탑승 신청은 각 기동대를 통해 받는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예비군 1∼8년 차 8500명이 대상이다. 훈련 종료 후에도 다시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달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등 탈모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청년 등의 탈모 치료비 지원을 위한 '성동구 청년 등 탈모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한데 따른 것이다.
탈모 치료비 신청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구민 중 탈모증 진단을 받은 경우다. 탈모 치료비 지원은 경구용 약제비에 한정하며, 본인이 선구매하고 구매한 금액에 대해 보전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1인 기준 구매금액의 50%로 연간 20만원 한도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주민의 요구를 행정에 접목시키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일상에 다가서는 감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지연·황재균, 신혼집 그 곳 최고가 '370억'…"골프장·사우나도 있어" - 머니투데이
- 기안84, '미혼' 한혜진에 "결혼정보회사 가서 등급 알아보길" - 머니투데이
-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후 잘 살고 있다…많이 도와준다" - 머니투데이
-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요"…외도 저지른 남편, 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친딸 24년간 성폭행, 감금 출산까지"…표창원이 전한 충격 사건 - 머니투데이
- "좋은 집이라 몰라?"…'89억 아파트' 언급한 김석훈에 유재석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1심 유죄 판결에 내부결속 나선 이재명…"결코 죽지 않는다"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58세 핵주먹' 타이슨, 27세 제이크폴에 판정패…대전료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