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강남 납치살해’ 전담수사팀 구성”…중앙지검 검사 4명 배치

오승목 2023. 4.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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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꾸릴 것을 지시함에 따라 검사 4명으로 구성된 팀이 가동됐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6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해당 사건의 수사 경과를 보고받은 뒤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이 사건 관련해 팀장 형사3부장, 검사 4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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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꾸릴 것을 지시함에 따라 검사 4명으로 구성된 팀이 가동됐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6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해당 사건의 수사 경과를 보고받은 뒤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하는 해당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기 전부터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전모를 명확히 규명해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구속 기간 안에 보완 수사 다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사건이 송치되자마자 바로 수사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며 “경찰이 수사하는 또 다른 공범 등 연계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피의자를 구속한 채 10일 이내 사건을 송치하면, 검찰은 별도의 영장 청구 없이 최장 20일을 더 구속해둘 수 있습니다.

앞서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 등 일당 3명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시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주범이 범행 직후 ‘배후’로 추정되는 자산가 유 모 씨 부부를 접촉한 것으로 보고 범행과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이 사건 관련해 팀장 형사3부장, 검사 4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경찰과 더 긴밀히 협력하면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사건이 송치되면 철저한 보완수사를 통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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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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