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2중동붐TF' 개최...관광·콘텐츠 원팀 지원

강진아 기자 2023. 4.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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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콘텐츠 업계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원팀'으로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제2중동붐TF' 회의를 열고 중동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문체부는 중동 지역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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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정향미 문화정책관)(TF팀장) 주재로 '제2중동붐TF'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2023.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콘텐츠 업계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원팀'으로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제2중동붐TF' 회의를 열고 중동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문체부는 중동 지역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 이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과 소통하며 중동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조만간 이슬람교의 '라마단'(3월23일~4월21일)이 종료돼 본격적인 교류·협력 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터글로벌, 크리에이트립, 야놀자, 베이비샤크게임즈, 라이브케이 등 관광·콘텐츠 기업 및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중동에서 사업하며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또 중동 국가들이 정부 주도의 산업 다각화·디지털 전환 정책을 펼치는 만큼, 우리도 민관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초기 인적·물적 자본이 부족한 신생기업의 시장 안착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현지 법률·문화·시장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랍에미리트(UAE) 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 등 현지 기관을 기반으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비즈니스센터 내 공간을 제공해 기업의 임차비용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 있으며, 무바달라 등 중동 국부펀드가 우리 콘텐츠·관광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지원 노력도 약속했다.

정향미 TF팀장(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중동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이 현지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중동 방한 관광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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