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기업도시에 첨단복합물류센터 구축…2100억원 민간 투자

기사내용 요약
충주시, 충주복합물류센터와 투자 협약
중부권 물류허브기지…420명 고용 기대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 기업도시에 중부권 물류 허브기지 역할을 할 첨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충주시는 6일 ㈜충주복합물류센터와 2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충주복합물류센터 류성우·이병서 공동대표,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시공사인 김정우 대흥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주복합물류센터는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일원 2만3444㎡ 부지에 8개층(저온 1층, 상온 2~8층) 규모의 첨단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한다.

이 물류단지 시공은 지역 건설업체인 대흥건설이 맡는다.

이와 함께 서충주신도시에 중부권 물류 허브기지 구축을 위해 5년간 2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시는 지역 물류기반 확장을 통한 연관산업 연계 발전과 함께 42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 대표는 "서충주신도시, 동충주산단,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풍부한 물류 수요와 우수한 교통입지를 이용해 충주복합물류센터를 중부권 산업벨트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건설사뿐만 아니라, 물류·포장·검수·운영·배송 등의 고용인력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구간 확장사업 등 향상된 교통 기반시설이 충주의 물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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