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시동’…타당성 용역 착수
경남 김해시는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이날 김해보건소에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민관협력추진위를 구성하고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민관협력추진위원회는 도·시의회 의원, 공공의료기관과 연구·학계 전문가, 보건의료·시민단체 등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당연직 부시장과 위촉직(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 공동 체제이다.
보고회는 동부경남의 기초 환경분석, 향후 추진방향과 일정를 골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인 임영이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의 기초 환경 분석뿐만 아니라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또는 재원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또는 자문 등이다.
추진위원장인 김석기 부시장은 “동부경남 실정에 맞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경남도지사와 김해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내년 2월 완료 예정으로 계약을 체결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비는 도비와 시비 1대1 매칭으로 2억4300만원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담병원이 없는 서러움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동부경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김해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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