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5km 달리는 대형버스”…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이다.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35kW, 최대토크 1200N·m의 안티저크(Anti jerk) 모터와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광역버스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35km다.
아울러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MR(Magneto Rheological fluid, 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2021년 경찰용 버스로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일반 고속형 버스로 개발을 완료한 후 환경부·부산시· 울산시·경남도와 함께 시범 운행 사업에 투입됐다. 또 출시와 동시에 산업부에서 진행한 수소버스 연료전지 교체 시범 사업 대상 차종에 선정됐으며, 시범 사업을 수행할 6개 지자체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는 연비·충전 분석부터 실시간 운행 상황, 고장 발생 여부 등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차량 점검을 가능하게 해주는 상용차 특화 서비스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대형 상용차 전 차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많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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