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첫 애플 스토어 개점…'인구 1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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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도에 처음으로 애플 스토어를 개점한다.
애플 스토어 인도 1호점의 공식 명칭은 '애플BKC'로 뭄바이 대표 상업 지구인 반드라 이스트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지오 월드 드라이브 몰'에 입점한다.
애플은 이날 인도 최초의 애플 스토어를 기념하기 위해 애플 뮤직에 인도 음악으로 구성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인도 애플 스토어 개점을 세계 최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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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애플이 인도에 처음으로 애플 스토어를 개점한다. 생산 기지를 넘어 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도 뭄바이 애플 스토어의 외관 사진을 공개한 뒤 "인도 1호점에서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체인 소매점이다. 애플 스토어 인도 1호점의 공식 명칭은 '애플BKC'로 뭄바이 대표 상업 지구인 반드라 이스트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지오 월드 드라이브 몰'에 입점한다.
애플은 이날 인도 최초의 애플 스토어를 기념하기 위해 애플 뮤직에 인도 음악으로 구성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매장 로고도 공개됐다. 애플의 기존 사과 문양에 형형색색의 줄무늬가 그려진 형태다. 검은 차체에 노란 지붕이 특징인 뭄바이 지역 택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애플은 이날 정확한 애플BKC 개점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라이브민트는 이르면 다음 달 매장이 문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오는 3분기 수도 뉴델리에 애플 스토어 2호점을 열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인도 애플 스토어 개점을 세계 최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했다. 세계인구리뷰(WPR)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올해 14억2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대국에 등극할 전망이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매출이 5% 감소했지만 인도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 진출 초기와 비교하며 "인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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