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 40대 헤어 선생님과 결혼 추천에 “여든까지 못 하면”(컬투쇼)

서유나 2023. 4.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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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멤버들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고르며 "의견이 갈렸다"며 오하영은 "남주 언니가 유독 'D N D'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에이핑크 멤버들은 "진짜 잘생기고 키도 크시다", "연락달라"고 한마디씩을 보탰고, 김태균은 천 선생님이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가졌다.

천 선생님이 몇 살까지 기다려야 하냐는 말엔 멤버들이 입을 모아 "여든"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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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에이핑크 멤버들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초대석에는 가수 에이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1년 4월 19일 데뷔한 그룹 에이핑크는 4월 5일 열 번째 미니앨범 'SELF'(셀프)를 발매했다. 새 타이틀곡 'D N D'(디 앤 디)를 포함해 라이언전과 협업한 'Withcha'(윗챠), 박초롱이 작사한 'Me, Myself & I'(미, 마이셀프 앤 아이), 김남주가 작사한 'Candy'(캔디), 지난해 선공개 된 '나만 알면 돼' 등 총 5곡이 담겼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고르며 "의견이 갈렸다"며 오하영은 "남주 언니가 유독 'D N D' 노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노래를 듣고 나선 에이핑크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D N D'를 민 이유를 밝혔다.

'D N D'에 표를 안 준 멤버는 오하영. 그는 "저는 2번 트랙인 'Withcha'라는 곡을 굉장히 좋아했다. 해변가에서 들을 만한 곡이다. 'Withcha'는 쉽고 'D N D'는 진짜 어려웠다. 멤버들이 라이브를 준비하며 이렇게 힘들어 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음역대 폭이 넓기 때문이라고. 정은지는 "특히 하영 씨 파트가 가성인데 춤을 추다 보니, 호흡이 차는데 가성을 부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초롱은 자신이 작사한 'Me, Myself & I'의 가사가 헤어 선생님에게 영감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박초롱은 "제가 조금 힘들고 그럴 때 헤어 선생님꼐서 저에게 위로를 해주셨다. 감동받았다. 선생님께서 '너무 단단해도 부러진다. 사람은 유연해야 한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와닿았다. 저는 리더이기 때문에 무조건 단단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말을 후렴구에 딱 넣었다"고 말했다.

박초롱은 스스로 엄격한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어쩔 수 없이 리더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게 있다"면서 "우리 미스터 천 선생님 덕분에 좋은 가사가 나왔다. 저 힘들 때 위로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어서 장가나 가시라. 얼른 좋은 분 만나 결혼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에이핑크 멤버들은 "진짜 잘생기고 키도 크시다", "연락달라"고 한마디씩을 보탰고, 김태균은 천 선생님이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가졌다. 그러곤 40대라는 말에 "하영 씨는 마음이 없냐"고 질문했고 멤버들은 "저희한텐 아버지"라고 난색했다.

특히 오하영은 "제가 정말 나이가 찰 때까지 못 간다면 한 번 축의금을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쥐고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천 선생님이 몇 살까지 기다려야 하냐는 말엔 멤버들이 입을 모아 "여든"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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