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솔솔' 이강인, 마요르카와 함께 상승세 그릴까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RCD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강인(22)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마요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스페인 카스티야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리는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강인. ⓒRCD 마요르카

현재 마요르카는 5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난관에 봉착했다. 순위는 12위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강등권인 18위 RCD 에스파뇰과 승점차는 단 6점에 불과하다. 라리가 잔류를 위해서 바야돌리드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상대팀 바야돌리드도 승점 28점으로 16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과 격차는 단 1점이다. 바야돌리드도 같은 중하위권인 마요르카를 만나기 때문에 승점 획득이 더 절실하다.

'마요르카의 에이스' 이강인은 A매치를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해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A매치가 끝나고 스페인에 도착한 이강인은 하루 휴식 이후 곧바로 리그 28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이 경기로 라리가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활발한 활동량은 물론, 뛰어난 탈압박 능력도 과시하며 마요르카에 없어선 안될 존재임을 증명했다.

ⓒAFPBBNews = News1

현재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오프 알비온, 풀럼,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팀과 이적설이 있다. 잉글랜드 클럽팀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치르는 이 경기가 이강인에게도 중요한 이유다.

과연 이강인이 경기에 출전해 5경기 무승으로 위기에 빠져있는 마요르카를 구해낼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