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의 무덤 첼시…리버풀 '클롭 시대' 동안 10명이나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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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첼시의 대조되는 구단 운영이 눈길을 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한 명과 8년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첼시 외에 다른 EPL 빅6 클럽들도 같은 기간 적지 않은 감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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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첼시의 대조되는 구단 운영이 눈길을 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한 명과 8년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반면 첼시는 계약서 도장이 마를 날이 없었다. 같은 기간 10명의 감독을 바꿨다.
첼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 7개월 만에 경질했다. 브루노 살토르 감독대행으로 한 경기를 치른 첼시는 과거 팀을 지휘한 적이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시즌 말까지 임시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 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공산이 크다.
램파드 감독은 2015년 이후 첼시가 10번째로 교체한 감독이다. 첼시는 2015년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후 스티브 홀란드, 거스 히딩크,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사리, 램파드, 토마스 투헬, 포터, 살토르, 다시 램파드까지 사령탑을 쉼 없이 바꿨다.
반등을 첼시는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오명 속에 점점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번 시즌도 10승9무10패(승점 39)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리버풀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클롭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뒤 8년 동안 리버풀에서 423경기를 이끌었다.
이는 역대 리버풀 감독 중 빌 샹클리(783경기), 톰 왓슨(742경기), 밥 페이즐리(535경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18-19), EPL 우승(2019-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2019-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2021-22),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2021-22)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울러 긴 시간 연속성을 이어온 덕에 전방 압박을 앞세운 '클롭표 축구'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첼시 외에 다른 EPL 빅6 클럽들도 같은 기간 적지 않은 감독을 바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는 각각 6명, 아스널은 4명의 감독과 함께 8년을 보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2016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바꾼 이후로는 감독 교체가 없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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