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우연과 필연을 탐구하다…이대한 성균관대 교수, 신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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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현대 유전학의 성과를 통해 진화론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를 출간했다.
이대한 교수는 유전학자로 초파리, 예쁜꼬마선충 등 작은 동물의 신경계와 행동의 진화를 연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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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이대한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현대 유전학의 성과를 통해 진화론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를 출간했다.
이대한 교수는 유전학자로 초파리, 예쁜꼬마선충 등 작은 동물의 신경계와 행동의 진화를 연구해왔다. 다양한 생물의 발생과 행동을 진화적 관점으로 설명하는데 주력해온 이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생명의 레시피’ 관점에서 생명의 다양성을 설명했다. 생명을 만드는 재료는 다 같지만 40억년 동안 진화가 만들어온 ‘생명의 레시피’가 다르기 때문에 인간은 인간답게, 초파리는 초파리답게 정착했다는 것이다.
이번 저서에서 이 교수는 진화유전학 분야에서 뜨거운 논란이 됐던 주제들을 다룬다. 자연선택은 여전히 생명의 레시피를 만드는 핵심인가, 질병과 지능은 유전되는가, 유전자에 본능이 쓰여있는가, 노화유전학은 노화의 지연을 넘어 회춘을 가능하게 하는가 등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이다.
이 교수는 서문에서 “유전자의 세계를 발견한 유전학 덕분에 인간은 우주가 지구에서 지난 40억 년 동안 ‘진화’라는 오묘한 작법으로 써 내려간 압도적인 생명의 텍스트를 마주하게 되었다”라며 “40억 년 동안 수많은 멸종 생물을 거치며 전수되어 온 생명의 레시피 중 하나가 어떤 세포에게 읽혔고 ‘나’라는 진화유전학자가 만들어졌다. 이제 그 기이하고도 신비로운 사건의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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