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때문에"…임성재, 파3 콘테스트서 일부러 실격 당한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25·대한통운)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이벤트 행사인 '파3 콘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일부러 실격 당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를 치른 뒤 스코어카드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1960년 이 이벤트가 처음 시작된 이래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 본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는 징크스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언더파로 좋은 스코어 내고도 스코어카드 제출 안 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5·대한통운)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이벤트 행사인 '파3 콘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일부러 실격 당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를 치른 뒤 스코어카드를 내지 않았다.
파3 콘테스트는 대회 개막에 앞서 펼쳐지는 이벤트로, 참가 선수들이 파3 9개홀에서 경기를 펼치는 무대다. 특히 캐디를 가족과 친구 등 특별한 인물들로 지명해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1960년 이 이벤트가 처음 시작된 이래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 본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는 징크스도 있다.
임성재 역시 이를 의식했다. 그는 이날 4언더파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최종 공동 4위에 해당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경기를 마친 시점에선 아직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남아있었고, 혹시라도 우승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스코어카드를 일부러 제출하지 않았다.
그만큼 마스터스 본 대회에서 잘 하고 싶은 열망이 큰 것이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도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마스터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8·CJ대한통운) 역시 4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시우의 캐디로는 부인 오지현(27)이 나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승 경력의 오지현은 9번홀에서 김시우 대신 골프채를 잡아 홀인원에 가까운 완벽한 샷을 날리기도 했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1언더파를 기록했으며, 우승은 6언더파의 톰 호기(미국)에게 돌아갔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