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STLC 및 샤워플러스와 후원 협약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왼쪽)이 4일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와 후원 협약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 패트리스 드베미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협회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배드민턴이 든든한 후원을 받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4일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인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와 후원 협약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 김택규 회장과 임직원,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 패트리스 드베미 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는 국가대표 유니폼 광고에 참여하고 2025년 2월까지 연 1억 원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한다. 협회는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의 브랜드 노출, 광고 홍보 활동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적극 지원한다.

김 회장은 "한국 배드민턴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전통적인 배드민턴 강국에 비해 그 역사는 길지 않다. 하지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창의적인 훈련 방법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2008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에쓰-오일 토탈 에너지스 윤활유 주식회사는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협약을 반겼다.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 주식회사는 2008년 S-OIL과 TotalEnergies가 손을 잡고 한국 윤활유 시장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왼쪽)과 샤워플러스 오교선 대표. 협회

이와 함께 협회는 지난 1년간 후원해온 '샤워플러스'와 향후 2년간 공식 후원 협약 계약을 연장했다. 4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 회의실에서 협회 김택규 회장과 임직원, 샤워플러스 오교선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샤워플러스는 국가대표 유니폼 광고 및 협회 개최 대회 홍보에 참여하며, 2023년 4월부터 2년간 1억5000만 원 규모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샤워플러스는 대한민국 필터 샤워기 부문 대표 기업이다.

이번 두 기업의 협약은 서브 스폰서 후원이다. 협회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 용품 업체 요넥스와 이미 4년 동안 100억 원이 훌쩍 넘는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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