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사천와룡문화제 4년만에 열린다

2023. 4. 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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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u21@naver.com)]경남 사천의 대표축제인 사천와룡문화제가 4년 만에 열린다.

사천와룡문화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다가 사주천년이라는 역사적 자긍심과 지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고려 현종'을 품고 4년만에 사천의 대표 봄축제로 돌아온 것.

고려 현종은 고려 제8대 왕으로써 '고려의 세종'이라고 불리었으며 사천을 제왕의 고향이란 뜻으로 '풍패지향'(風沛之鄕)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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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 고려 현종을 품다’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김동수 기자(=사천)(kdsu21@naver.com)]
경남 사천의 대표축제인 사천와룡문화제가 4년 만에 열린다.

사천와룡문화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다가 사주천년이라는 역사적 자긍심과 지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고려 현종’을 품고 4년만에 사천의 대표 봄축제로 돌아온 것.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5회 사천와룡문화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25회 사천와룡문화제 포스터. ⓒ사천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와룡, 고려 현종을 품다’이다. 고려 현종은 고려 제8대 왕으로써 ‘고려의 세종’이라고 불리었으며 사천을 제왕의 고향이란 뜻으로 ‘풍패지향’(風沛之鄕)이라 부른다.

행사의 첫날엔 어가행렬과 함께 고려 현종이 부활시킨 팔관회 재현과 미스터트롯 출신의 인기 가수 장민호·나태주 등의 개막공연, 350대 이상이 펼치는 불꽃 드론쇼가 진행된다.

화창한 봄 하늘을 수놓는 불꽃 드론쇼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화려한 대형등(燈)과 함께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연등행렬과 연등회 재현이 진행되는데 천년 동안 잠자던 와룡이 깨어나 하늘로 승천하는 기운을 느끼게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엔 트랜스포머 퍼포먼스 등과 함께하는 와룡전국실버마술쇼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사천로드퍼레이드, 고려현종역사야외극 등 풍성한 볼거리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사천와룡문화제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와룡문화제는 지난 1995년 통합 사천시 출범과 함께 사천시의 비상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며 시작됐다.

박동식 시장은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했던 제25회 사천와룡문화제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만족스러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사천)(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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