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노동·시민단체 "2024년 최저임금 인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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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노동·시민사회단체가 2024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6일 오전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구 생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구 생계비에 기초한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며 2024년 적용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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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 노동·시민사회단체가 2024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6일 오전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구 생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구 생계비에 기초한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며 2024년 적용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
단체는 "가스, 전기, 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며 서민들이 경험하는 체감 물가 인상은 물가 폭탄이 돼 저임금 노동자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도 못 미치는 임금인상으로 저임금 노동자는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고용 증가율이라는 계산식으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 내놓은 안이 2년 연속 최저임금으로 결정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라는 최저임금제도 본래 목적에 맞게 심의를 진행하라"고 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지난 2018년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문재인 정권에 의해 개악 돼 최저임금 인상이 무력화되고 있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을 외치며 홍보대회를 펼친다.
경찰은 행사 소음 관리 및 보호 등 질서유지를 위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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