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강요·금품 요구 관여'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소환조사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노조원들의 불법 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간부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6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김 모 씨와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일대 건설현장 16곳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 등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내라고 산하 조직에 지시하거나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1억3천만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을 구속 수사했고, 이 과정에서 김 씨와 문 씨가 관여한 단서를 파악하고 입건해 조사해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