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수아 "윤종신 PD님, 저희와 챌린지를", 츠키 "활동 끝나면 고기파티를"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빌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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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빌리(문수아, 수현, 하루나, 시윤, 션, 하람, 츠키)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축하할 일이 쌓여 있다. 먼저 수아 씨와 츠키 씨가 음악방송 '쇼 챔피언' MC가 되셨다. 저도 여기 MC였다. 한 5년 간 MC를 했는데 진행한 지 얼마나 되셨냐?"라고 묻자 수아가 "두 달 되었다. 너무 재미있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같은 팀인데 호흡 잘 맞냐?"라고 묻자 수아가 "잘 맞다"라며 "애드리브도 많이 하는 편이라 당황하게 만든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아 씨가 '정오의 희망곡'에서 최신 인기가요를 소개했던 'TOP20' 코너가 도움이 됐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수아는 "너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정희'가 키웠다"라고 강조하자 수아는 "맞다. '정희'가 키웠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김신영이 "그리고 음악방송 첫 1위를 달성하셨다. 드디어 데뷔한 지 500일이 지나고 받으셨다"라며 축하하고 "멤버들 다 눈물 펑펑 흘렸냐?"라고 묻자 수아가 "딱 받을 당시에는 너무 실감이 안 나서 어벙벙했는데 끝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축하를 많이 받으니까 계속 울컥하더라. 대기실에서 많이 울었다"라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션도 "저도 받았을 때는 실감이 안 나서 꿈인가 싶었는데 앞에서 팬분들이 눈물 흘리시는 걸 보고 되게 울컥했다. 다 끝나고 대기실에서 축하 파티 같은 걸 했는데 그때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이 빌리의 네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발매를 축하하며 "빌리는 세계관으로 유명하다. 사라진 빌리가 실종된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번 앨범을 통해서 풀어내는데 실제로 빌리 멤버들 중에 잘 사라지는 멤버 있냐?"라고 묻자 멤버들 모두 츠키를 꼽았고, 수현이 "어제도 사라졌다. 회사에 저희가 다같이 있었는데 츠키가 없어진 거다. 사옥 내에서. 찾으러 다녔는데 정말 평화스럽게 혼자 있더라. 자유로운 영혼이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에 츠키가 "할 게 자꾸 생겨서 이것도 해야 되는데 저것도 해야 되는데 하면서 왔다갔다 하다가 멤버들이랑 나뉘어진다"라고 해명했고, 김신영이 "하루나는 찾으러 다니는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하루나는 "찾으러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다. 저는 한 곳에 있는 스타일이다. 오겠지 하면서 기다린다"라고 답했다.

"보통 제가 찾으러 가는 편인 것 같다"라며 수아가 "보통 없는 멤버가 션 씨랑 츠키 씨다. 다 모였나? 하면서 멤버들 봤을 때 누가 없다 라는 느낌이 들면 션과 츠키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윤종신 씨가 큰 힘을 주신다고 들었다,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짚어주신다고 들었다. 맞냐?"라고 묻자 수현이 "맞다"라고 답하고 "저희 모니터링을 하시고 이번 무대가 콘셉트나 이런 게 너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아는 윤종신에게 "윤종신 PD님, 저희와 함께 챌린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츠키는 "활동 끝나면 고기파티 어때요?"라고 음성편지를 남겼다.

이후 "하람 씨의 닮은꼴 연예인은 누구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하람이 이미주를 꼽자 김신영이 "미주 씨가 주주 시크릿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만나셨냐?"라고 물었고 하람이 "저희도 컴백 주여서 리허설하시는 걸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 제가 감히 말씀드려도 되나 싶은데 닮은꼴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닮았다"라며 공감했고 수아도 "저는 연습생 때부터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