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고 '화정 아이파크', 1년 3개월 만에 해체공사 돌입

안태훈 기자 2023. 4. 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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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025년 상반기 중 해체공사 완료"
해체 작업을 앞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공사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1월 붕괴 사고가 난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광주 서구청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화정 아이파크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은 오늘(6일)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체 작업이 가능해진 겁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약 2년 동안 해체 작업을 진행, 2025년 상반기 안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과 관련해선 "해체해야 할 건물이 고층인 데다 현장이 도심부에 있어 안전과 환경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창식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외부 기술자문단 등과 구조 및 안전, 환경 등 분야별 해제 작업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본격적인 건물 철거 작업은 타워크레인 등 가시설과 내부 마감재를 해체한 뒤인 오는 6월 중순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체 작업을 앞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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