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포괄임금 오남용 신고된 87개 사업장 감독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두 달여간 신고된 포괄임금제(포괄임금·고정 OT) 오남용 의심 사업장 87개소에 대해 즉시 감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포괄임금제도 오남용 신고를 받아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3월 31일 기준, 총 138건의 익명 신고를 받아, 포괄임금제 오남용이 의심되는 사업장 총 87개소를 특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두 달여간 신고된 포괄임금제(포괄임금·고정 OT) 오남용 의심 사업장 87개소에 대해 즉시 감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포괄임금제란 연장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을 임금에 이미 포함해 지급했다는 이유로 별도의 지급 청구를 부인하는 임금제도입니다.
포괄임금제는 오남용의 여지가 있어, 공짜 야근이나 장시간 근로, 근로시간 산정 회피를 가능케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포괄임금제도 오남용 신고를 받아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3월 31일 기준, 총 138건의 익명 신고를 받아, 포괄임금제 오남용이 의심되는 사업장 총 87개소를 특정했습니다.
신고된 87개 사업장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내일(7일)부터 5월 말까지 집중 기획감독 해, △공짜 야근 △장시간 근로 △근로시간 조작 및 기록·관리 회피 △연차휴가 사용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병행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IT·사무관리·금융·방송통신 등 포괄임금 오남용이 많이 제기되는 직종에 대한 추가 기획감독도 올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검찰, ‘권도형 소유 가상화폐’ 바이낸스 거래소에 동결 요청
- ‘강제동원 배상’이 모순? 65년 청와대 수석은 달랐다
- 32년 전 외교 문서 속 ‘모가디슈’…영화보다 극적인 ‘남북 탈출기’
- [친절한 뉴스K]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5년 만에 26% 늘 것”
- 최성국 단독 인터뷰 “협회가 갑자기 사면해 놓고…하루 벌어 하루 먹는다”
- [특파원 리포트] ‘아메리카드림’은 되고 ‘코리아드림’은 안되고…
- [잇슈 키워드] “내 남편 자리야”…주차장에 냅다 드러누운 아주머니
- 전주을 국회의원 강성희·울산교육감 천창수 당선
- [현장영상] “구조대 오니까 조금만”…고속도로 버스 역주행 사고로 4명 병원이송
- [영상] 공깃밥 1000원이 ‘국룰’?…‘월급 빼고 다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