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모르는 할머니가 내게 몇 천만원씩, 왜냐하면…" [궁금한이야기Y]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 그의 모든 행적을 밀착 취재했다.
3월 어느 새벽, 가족들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모습을 드러낸 우원 씨. 유년시절부터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며 세뇌 당했다는 그는, 뒤늦게나마 잘못을 깨우친 지금 이제라도 할아버지와 가족들을 대신에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궁금한 이야기 Y'와 함께하기로 한 우원 씨. 제작진은 한국 입국의 순간부터 광주까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면서 우리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비밀을 들을 수 있었다.
"모르는 할머니들이 저한테 몇 천만원씩 보낸거죠. 왜냐하면 모든 비자금을 지인들을 통해서 세탁했어요."
- 전우원 씨 인터뷰 중 -
그는 가장 먼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검은돈의 비밀을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소문과 말만 무성하고 실체는 알 수 없었던 계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계좌에는 우원 씨가 이야기했던, 전 씨 일가의 지인이 보낸 입금 내역이 수차례 있었다. 학비 명목으로 한국의 여러 은행에서 입금되었다. 게다가, 우원 씨 주장으로는 전두환 씨 일가는 추징금 환수를 피하고자 집 안에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금고를 만들어 뒀다고 말했다.
전두환, 그가 감추려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한 이야기 Y'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전우원.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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