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IGC, 영어 통용도시 '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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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 대학 등 7개 기관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로 조성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경제청은 IFEZ 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 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영어 통용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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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외국 대학 등 7개 기관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로 조성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6일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영어 통용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용 청장과 유병윤 IGC운영재단 대표,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테드 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총괄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사회 연계 영어 통용도시 확산·사업 발굴 공동 노력, 유관기관 파트너쉽 구축·효율적인 영어 교육 방안 모색, 영어 통용도시 관련 각종 세부 사업 추진 등이다. 향후 실무 협의회 등을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IFEZ 내 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청은 IFEZ 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 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영어 통용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경제청이 지난해 말 국제기구 종사자, 외국인 학교 교원 등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글(Goole)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19.9%), 만족(35.4%) 등 응답자 55.3%가 IFEZ 정주 여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부분은 안전(80.1%), 공원·녹지(79.5%), 교통(47.2%) 등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불만족 부분은 언어가 7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레저(36.6%), 의료 서비스(23.6%)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청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는 등 IFEZ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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