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만에 하락폭 축소 행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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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행진이 8주만에 멈첬다.
전국 아파트값은 4주만에 다시 낙폭을 키웠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8주만에 하락폭 축소 행진을 멈췄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19%)보다 하락폭(-0.22%)이 커지며 4주만에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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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행진이 8주만에 멈첬다. 전국 아파트값은 4주만에 다시 낙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첫째 주(3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주와 같은 하락폭이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8주만에 하락폭 축소 행진을 멈췄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19%)보다 하락폭(-0.22%)이 커지며 4주만에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와 인천도 전주보다 각각 0.33%, 0.20% 내려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대구(-0.35%)와 울산(-0.28%), 부산(-0.28%), 대전(-0.26%)의 하락폭이 컸다. 이외 충남(-0.21%), 광주(-0.21%), 인천(-0.20%), 제주(-0.18%) 아파트도 낙폭을 키웠다.
반면 세종시 아파트 값은 0.10%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예정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도 3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한 지역(5→3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168→169개)은 증가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동대문구(-0.27%)와 강북구(-0.24%) 낙폭이 컸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와 전농동의 준신축 위주로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강북구는 우이 번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하락했다. 이외 자치구는 3월 마지막 주 집계와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울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가격이 소폭 상승 했으나,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돼 하락폭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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