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빈소, 7일 서울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2023. 4. 6. 14:07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故현미의 빈소가 서울중앙대학교병원에 마련된다.
6일 서울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현미의 빈소가 7일 특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 인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 모씨에게 발견됐다. 현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숙환으로 별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최초 신고자와 유족을 조사하고 지병 관련 기록을 확인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현미는 지난 1938년 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1951년 1·4후퇴 때 월남한 뒤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밤안개'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현미의 슬하에는 작곡가 이봉준 사이에 낳은 아들 이영곤과 이영준 씨가 있다. 첫째 아들 이영곤은 고니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 있으며, 배우 겸 가수 원준희가 둘째 며느리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이기도 하다.
[원로가수 故 현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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