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신문의 날, 한 총리 "신문 공공성으로 가짜뉴스 뿌리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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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불거지는 신문과 미디어의 위기에 대해 "'신문의 위기'가 '신문의 역할과 존재의 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며 "신문의 공공성으로 가짜뉴스를 미디어 시장에서 뿌리 뽑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일 열린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문은 위기와 도전의 길목에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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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불거지는 신문과 미디어의 위기에 대해 "‘신문의 위기’가 ‘신문의 역할과 존재의 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며 "신문의 공공성으로 가짜뉴스를 미디어 시장에서 뿌리 뽑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일 열린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문은 위기와 도전의 길목에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세계신문협회에서 지난달 10일 발표한 '2022-2023 세계언론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 세계 62개국 167명의 언론계 경영진 55.4%가 향후 1년 전망에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3년 동안의 중장기 전망 역시 46.4%로 비관 수준이 높았고, 31%만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많은 국민이 가짜뉴스로 인해 크나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딥페이크 등 첨단기술로 포장한 가짜뉴스는 더욱 교묘하게 진화하여, 진실의 눈을 가리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정부도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지원하고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들어 코로나19와 가짜뉴스를 겪으면서, 신문의 위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 총리는 "4차산업혁명과 함께 이제는 ‘데이터가 곧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언론인들에 대해 "축적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이 우리의 경제, 사회, 교육,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지적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에게 매우 유용한 지식과 정보, 창의의 토대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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